최근 저희 아빠가 갑자기 왼쪽 얼굴,팔다리가 잘 움직이지 않아 급하게 응급실에 갔더니 뇌경색이라는 말을 듣고 입원 후 치료를 해서 뇌경색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엄마도 저희도 모든 가족들이 너무 놀랬던 경험이라 다들 글 읽어주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주변에는 갑작스럽게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어 병원에 실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이는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뇌경색’**이라는 심각한 질환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뇌경색은 시간이 생명인 질환으로, 증상 발생 후 몇 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생명과 후유증이 갈립니다. 오늘은 뇌경색의 원인, 증상, 예방법, 그리고 회복 관리법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 뇌경색이란 무엇일까?
뇌경색(腦梗塞, Cerebral Infarction)은 뇌의 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혈류 공급을 받지 못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뇌 속의 혈관이 막혀 뇌가 괴사되는 질환’입니다.
혈관이 막히는 이유는 대부분 혈전(피떡) 때문인데, 이 혈전이 뇌로 흘러 들어가 혈류를 차단하면서 뇌세포가 손상됩니다.
뇌경색은 ‘허혈성 뇌졸중’의 한 종류로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70~80%를 차지합니다. 반면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과는 구분됩니다.
⚠️ 뇌경색 주요 증상
뇌경색의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뇌경색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쪽 팔이나 다리의 마비 또는 저림
오른쪽 혹은 왼쪽 한쪽만 감각이 없거나 힘이 빠집니다.
2. 말이 어눌해지고 발음이 이상해짐
평소와 다르게 말이 느려지거나, 말을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3. 한쪽 시야가 잘 안 보임
시야가 흐려지거나 반쪽만 보이는 시야 결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갑작스러운 어지럼증과 균형 상실
걸을 때 한쪽으로 넘어지거나, 중심을 잡기 힘들어집니다.
5. 심한 두통과 구토
특히 젊은 사람에게 나타날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 중 하나라도 느껴진다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뇌경색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뇌경색의 주요 원인
뇌경색은 단순히 나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생활습관, 질병,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1. 고혈압
혈관벽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손상시키고, 혈전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2. 고지혈증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기 쉽습니다.
3. 당뇨병
혈당이 높으면 혈관 내벽이 약해져 혈전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4. 심장질환
심방세동 등 불규칙한 심장박동은 혈전을 만들어 뇌로 이동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5. 흡연과 음주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과음은 혈압을 높입니다.
6.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혈압과 혈당을 높이고, 혈류의 균형을 깨뜨립니다.
🩺 뇌경색 진단과 치료
병원에서는 CT나 MRI를 통해 뇌혈관의 막힘 여부를 신속히 확인합니다.
막힌 혈관을 풀기 위해 다음과 같은 치료가 진행됩니다.
혈전 용해제 투여 (tPA 치료)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투여 시 막힌 혈관을 녹여 혈류를 복원합니다.
혈관 내 치료 (스텐트·혈전 제거술)
카테터를 통해 직접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큰 혈관이 막힌 경우 효과적입니다.
약물치료 및 재활치료
이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며, 언어·운동·인지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치료를 진행합니다.
🌿 뇌경색 예방법
뇌경색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1.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며 수치를 확인하세요.
2. 금연·절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뇌경색 위험이 2배 이상 높습니다.
3. 균형 잡힌 식단
염분,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통곡물·등푸른생선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4. 규칙적인 운동
주 3회 이상,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만 해도 뇌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5.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수면 부족은 혈압을 올리고,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6. 정기 검진
특히 40대 이상이라면 뇌 MRI나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뇌경색 후유증 관리법
뇌경색은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후유증도 남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편마비, 언어장애, 인지 저하, 감정 변화 등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꾸준한 재활치료와 함께 가족의 지지가 중요합니다.
물리치료로 근육의 움직임을 회복
작업치료로 일상생활 기능을 개선
언어치료로 발음·이해력 회복
심리상담으로 우울감과 불안감 완화
또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사회적 지지는 회복 속도를 높여줍니다.
뇌경색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건강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늘 하루쯤은 괜찮겠지’ 하는 방심이 평생의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혈관 건강을 지키는 작은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조금의 관리가 평생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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