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식중독, 방심은 금물! 식중독 예방법과 증상 총정리

5월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나들이, 소풍,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식중독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계절입니다. 특히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음식물의 부패 속도가 빨라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5월 식중독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5월 식중독의 주요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5월 식중독, 왜 위험한가?

일반적으로 식중독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5월부터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날씨는 따뜻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보관이나 조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봄철 나들이 도시락, 바비큐, 실외에서 먹는 음식 등은 조리 후 장시간 상온에 노출되기 쉽고, 이로 인해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 행사가 많은 시기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함께 먹는 음식은 위생 관리가 미흡할 경우 식중독의 대규모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원인균과 대표적인 식중독 종류

5월에 주의해야 할 식중독균으로는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리스테리아균,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살모넬라균: 달걀, 육류, 유제품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조리과정에서 충분히 가열되지 않을 경우 감염됩니다.

장염비브리오균: 주로 어패류에서 발견되며, 특히 생선회를 비롯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할 때 감염 위험이 큽니다.

리스테리아균: 치즈, 햄, 훈제연어 같은 가공식품에서 검출되며, 임산부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겨울철에 흔하지만, 오염된 물이나 조리기구를 통해 5월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균들은 대부분 30도 이하의 따뜻한 온도에서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5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의 보관 및 조리 환경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식중독 주요 증상은?

식중독 증상은 원인균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복통 및 설사
구토
발열
두통
탈수 증상


대부분은 수일 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심각한 탈수 또는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5월 식중독 예방법

5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 전, 중, 후 단계별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식중독을 예방하는 생활 속 실천 수칙입니다.

1. 손 씻기 철저히: 외출 후, 조리 전, 식사 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2. 음식은 충분히 익히기: 고기, 생선, 달걀 등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하며, 특히 중심 온도 75도 이상으로 가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칼, 도마는 구분해서 사용하기: 생고기용과 채소용 조리도구는 반드시 분리해서 사용해야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조리 후 음식은 바로 냉장 보관: 실온에 2시간 이상 두지 말고, 가능한 한 빠르게 냉장 보관합니다.


5. 냉장고도 청결하게: 냉장고 내부 온도는 0~5도, 냉동실은 -18도 이하로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특히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는 경우, 보냉팩이나 아이스박스를 활용해 음식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중독이 의심될 땐 이렇게 대처하세요

만약 식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수분 보충을 해야 합니다. 탈수가 가장 위험한 합병증이므로 이온음료나 끓인 물 등을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고열, 혈변 등이 동반될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지사제를 임의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균은 설사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있어 지사제가 회복을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5월 식중독, 철저한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5월은 여름을 앞둔 전환기로서 방심하면 식중독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사소해 보이는 위생수칙 하나하나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5월,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